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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라텍스의 진화, 그리고 발전.

작성자 유덕****(ip:)

작성일 2015-03-28 14:44:18

조회 1228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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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금까지 여러 회사의 장갑들을 사용해 봤어요. Adidas, Nike, Reusch, Warrior, Lanzera 등 정말 다양하게 사용해 봤죠.


그동안 만족한 장갑도 많았고, 가격 대비 정말 불만족한 장갑도 많았습니다. 컷의 형태도 정말 다양하게 사용해 봤고요. 하지만 네거티브 컷은 이번이 두 번째로, 그다지 많이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 사용한 장갑은 Adidas의 Horizon 이라는 장갑이었어요. 13-14 시즌에 처음 모습을 보여 한정판 형태로 개발된 후 더 이상은 생산되지 않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그다지 임팩트를 많이 남기지 못한 아디다스의 '흥행 실패작' 에 가까운 장갑이었는데, 존스 프로 장갑과 비슷한 점이라면 둘 다 아디다스의 최신 노바 라텍스를 사용했다는 점이었죠.


하지만 Horizon의 노바 라텍스는 '찍찍함' 이라는 느낌보다는 '탱탱함' 이라는 느낌만 받았어요.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손가락을 오므려 봐도 '찍찍' 소리가 나지 않았으니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키의 ContactFoam 처럼 점성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고, 결국 저를 실망시켰었죠.


존스 프로는 달라요.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손가락과 손바닥의 라텍스가 다르잖아요? 손가락에는 4 mm 두께의 Nova 라텍스, 손바닥에는 3.5 mm 두께의 Grippy 라텍스가 사용됐는데, 이 설계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손바닥에 사용된 Grippy 라텍스 자체도 상당히 점성이 높은 편으로 워시를 마치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손뼉을 치면 서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수준인데, 이번 존스 프로에 사용된 Nova 라텍스는 Horizon 과는 달리 상당히 찍찍해졌네요.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 '찍찍' 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린다는 점이 암시하듯, 아주 강하게 날아오는 공도 큰 무리 없이 잡아낼 수 있고 충격 흡수 능력도 뛰어나네요. 특히 공을 잡아낸 후에도 공이 회전하려는 특성이 노바 라텍스 덕분에 많이 사라졌고요.


프리 워시는 꼭 해 줘야 합니다. 원래 비닐로 라텍스를 보호하는 장갑들은 그다지 프리 워시가 필요하지 않다는 평가가 정설이긴 하나, 아디다스는 라텍스 보존제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되겠죠.


비록 손가락 보호대는 없지만 충격 보호가 워낙 뛰어나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중이고, 최상급 장갑 치고는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의 존스 프로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장갑이 아니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주는 장갑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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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주)사커붐

    작성일 2015-04-01 10:06:39

    평점 0점  

    스팸글 안녕하세요. 사커붐입니다!
    프레데터 존 프로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하고 전문가적인 후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커붐 자주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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